조안 크로포드(Joan Crawford)

조안 크로포드(Joan Crawford)

조안 크로포드(Joan Crawford)는 본명 루실 페이 르슈어(Lucille Fay LeSueur)로, 1904년 3월 23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출생 연도에 대해서는 1904년, 1905년, 1906년 등 다양한 설이 존재하며, 그녀 스스로는 1908년생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어린 시절

어린 시절, 크로포드는 부모의 이혼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하였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여러 차례 이사를 다니며 불안정한 생활을 했으며, 그 과정에서 여러 직업을 전전하였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그녀의 강인한 성격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배우로서의 부침

1920년대 초반, 크로포드는 댄서로서 경력을 시작하였고, 브로드웨이 무대에 진출한 후 1925년 메트로-골드윈-메이어(MGM)와 계약을 맺으며 할리우드에 입성하였습니다. 초기에는 단역과 엑스트라로 출연하였으나, 1928년 영화 'Our Dancing Daughters'에서 주연을 맡으며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이후 '댄싱 레이디(Dancing Lady, 1933)', '새디 맥키(Sadie McKee, 1934)' 등에서 활약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1930년대 후반, 그녀의 영화들이 흥행에 실패하며 '박스오피스 독약(box office poison)'이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1945년 영화 '밀드레드 피어스(Mildred Pierce)'에서의 열연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재기하였습니다. 이후 'Humoresque(1946)', 'Possessed(1947)', 'Sudden Fear(1952)' 등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파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혔습니다.

조안 크로포드(위키백과에서)

정리

1955년, 크로포드는 펩시콜라 회사의 회장인 알프레드 스틸(Alfred Steele)과 결혼하였으며, 그의 사망 후에는 펩시콜라 이사회에 참여하며 사업가로서의 면모도 보였습니다.

 

조안 크로포드는 1977년 5월 10일 뉴욕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녀의 삶은 영화 'Mommie Dearest'를 통해 재조명되었으며, 이 작품은 그녀의 복잡한 모성애와 개인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조안 크로포드는 약 50년간의 연기 경력을 통해 8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황금기의 대표적인 여배우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그녀의 강인한 이미지와 연기력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기억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