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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영화/왕년의 배우들

[영화배우] 갱스터를 친구로 둔 갱스터 역의 조지 래프트(George Ra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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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래프트(George Raft)

조지 래프트(George Raft)는 1895년 9월 26일 미국 뉴욕 시에서 태어난 영화배우로, 1930년대와 1940년대 할리우드에서 유명한 갱스터 영화배우로 활동했습니다. 본명은 조지 래노바스코(George Ranft)로, 이탈리아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젊은 시절 댄서로 먼저 이름을 알렸습니다. 탭 댄스와 춤에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었고, 이 재능이 그의 영화 경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래프트는 1920년대에 브로드웨이에서 댄서로 일하면서 영화계에 발을 들여놓게 됩니다. 1932년 영화 "Scarface"에서 토니 카몬테의 오른팔인 '구이노' 역할을 맡으면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는 그의 연기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으며, 이 작품에서 보여준 그의 냉혹하면서도 매력적인 연기는 이후 그를 갱스터 영화의 대표적인 배우로 자리매김하게 했습니다.

 

조지 래프트는 실생활에서도 실제 갱스터들과 교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그의 갱스터 역할에 현실감을 더해 주었으며, 대중들에게도 큰 흥미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그의 다른 대표작으로는 "Each Dawn I Die" (1939), "They Drive by Night" (1940), 그리고 "Some Like It Hot" (1959) 등이 있습니다. 특히 "Some Like It Hot"에서는 자신의 갱스터 이미지를 코믹하게 활용하여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커리어는 갱스터 역할에 주로 집중되어 있었지만, 그 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자신의 연기 폭을 넓혔습니다. 그러나 조지 래프트는 종종 영화 선택에서 아쉬운 결정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어, "카사블랑카"와 "더 멀티즈 팰콘"과 같은 영화의 주연 제안을 거절했는데, 이 두 작품은 모두 험프리 보가트가 맡아 그의 대표작이 되었습니다.

조지 래프트(위키백과에서)

 

조지 래프트는 1980년 11월 24일, 85세의 나이로 폐기종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삶은 영화 속 갱스터만큼이나 파란만장했으며, 할리우드 황금기 시대의 독특한 인물로 남았습니다. 래프트는 갱스터 영화의 상징적 존재로, 그의 영화 속 모습은 이후 여러 작품에서 갱스터 캐릭터의 원형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의 독특한 삶과 경력은 오늘날에도 영화사에서 흥미로운 이야기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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