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외국영화/왕년의 배우들

마니 닉슨(Marni Nixon)

반응형

마니 닉슨 (Marni Nixon)


마니 닉슨(Marni Nixon)은 미국의 저명한 성악가이자 더빙 아티스트로, 20세기 중반 할리우드 뮤지컬 영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녀는 1930년 2월 22일,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났습니다. 본명은 마가렛 닉슨 맥이터(Margaret Nixon McEathron)입니다. 닉슨은 비록 그녀의 목소리가 화면에 잘 드러나지 않았지만, 그녀의 목소리는 많은 유명 배우들의 노래를 대신하여 할리우드의 여러 고전 영화에서 불후의 명성을 얻었습니다.

초기 생애와 경력 시작


마니 닉슨은 어린 시절부터 음악에 대한 재능을 보였고, 성악과 피아노를 공부했습니다. 그녀는 16세 때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면서 성악가로서의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이후 여러 오페라와 콘서트에서 활동하며 그녀의 경력을 쌓아갔습니다.

할리우드 더빙 경력


마니 닉슨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그녀의 더빙 경력 덕분입니다. 1950년대와 1960년대 할리우드 뮤지컬 영화에서 그녀는 유명 배우들의 노래를 대신 부르는 더빙 가수로 활약했습니다. 당시 많은 배우들이 노래 실력이 부족했거나 영화의 음악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닉슨의 목소리를 사용했습니다. 그녀의 가장 유명한 더빙 작품들 중 일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왕과 나"(The King and I, 1956): 데보라 카(Deborah Kerr)가 연기한 안나 리노웬스(Anna Leonowens)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2.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West Side Story, 1961): 나탈리 우드(Natalie Wood)가 연기한 마리아(Maria)의 노래를 담당했습니다.
3. "마이 페어 레이디"(My Fair Lady, 1964): 오드리 헵번(Audrey Hepburn)이 연기한 엘라이자 둘리틀(Eliza Doolittle)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 외에도 마니 닉슨은 많은 영화와 뮤지컬에서 목소리를 제공하여 그녀의 독특한 음색과 기술을 보여주었습니다.

기타 활동


마니 닉슨은 더빙 외에도 다양한 음악적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그녀는 오페라 무대에서도 활약했고, 여러 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하며 클래식 음악에 기여했습니다. 또한, 그녀는 음반을 녹음하고 텔레비전과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개인 삶과 유산


마니 닉슨은 평생 동안 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녀는 세 번 결혼했으며, 세 명의 자녀를 두었습니다. 그녀의 딸 중 한 명인 제니퍼 보일(Jennifer Bole)는 저명한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마니 닉슨은 2016년 7월 24일, 뉴욕에서 8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녀의 유산은 여전히 많은 음악 애호가들과 영화 팬들에 의해 기억되고 있으며, 그녀의 목소리는 할리우드의 고전 뮤지컬 영화에서 영원히 살아 있습니다.

뮤지컬 영화 '사운드오브뮤직' 수녀로 출연한 '마니 닉슨'

정리


마니 닉슨은 비록 얼굴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녀의 목소리는 할리우드 역사에 깊은 인상을 남긴 인물입니다. 그녀의 더빙 작업은 영화의 성공에 큰 기여를 했으며, 그녀의 음악적 재능은 다양한 무대에서 빛을 발했습니다. 마니 닉슨의 경력과 유산은 오늘날에도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반응형